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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동경제학

행동경제학의 인지편향 중 계획의 오류(Planning Fallacy), 구매 후 합리화(Postpurchase rationalization), 친혁신 편향(Pro-innovation bias), 가확실성 효과(Pseudocertainty effect)에 대한 이해

by 까배82 2024. 3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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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동경제학의 인지편향 중 계획의 오류(Planning Fallacy), 구매 후 합리화(Postpurchase rationalization), 친, 혁신 편향(Pro-innovation bias), 가확실성 효과(Pseudocertainty effect)에 대한 특징들을 알아보고 구체적인 예시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 

1. 계획의 오류(Planning Fallacy)

행동경제학의 "계획의 오류(Planning Fallacy)"는 개인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때 실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과소평가하고,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말합니다. 이러한 오류는 사람들이 일상적인 상황이나 프로젝트를 계획할 때 흔히 발생하는 경향입니다.

계획의 오류의 특징:

  1. 시간 및 비용의 과소평가: 사람들은 프로젝트나 과제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이는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인한 것입니다.
  2. 목표의 과대평가: 계획의 오류는 또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노력이나 자원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. 사람들은 종종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예상보다 더 쉬울 것으로 기대합니다.
  3. 과거 경험의 무시: 계획의 오류는 종종 과거의 비슷한 경험을 무시하고, 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. 이로 인해 과거의 실적이나 경험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.
  4. 낙관주의와 관련: 계획의 오류는 낙관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. 낙관적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계획을 세울 때 계획의 오류에 빠지기 쉬울 수 있습니다.

계획의 오류의 예시:

  1. 프로젝트 일정: 프로젝트 매니저가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과소평가하고, 실제로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됨을 발견하는 경우입니다.
  2. 이주 계획: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를 계획할 때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과소평가하고, 실제로는 예상보다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함을 발견하는 경우입니다.
  3. 공사 프로젝트: 건설 업체가 건축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과소평가하고, 실제로는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됨을 발견하는 경우입니다.
  4. 학업 일정: 학생이 공부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과소평가하고, 시험일에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입니다.

계획의 오류는 개인이나 조직이 효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전망과 과거 경험을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2. 구매 후 합리화(Postpurchase rationalization)

행동경제학의 "구매 후 합리화(Postpurchase rationalization)"는 사람들이 구매한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결정을 합리화하기 위해 나타나는 경향을 말합니다. 이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구매한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유지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됩니다.

구매 후 합리화의 특징:

  1. 자기 정당화: 소비자들은 구매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결정을 정당화하고자 합니다. 이는 자신의 선택이 올바르고 합리적이라는 믿음을 유지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됩니다.
  2. 구매자의 자존감 유지: 구매 후 합리화는 구매한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무시하고, 자신의 선택이 올바르고 현명한 것으로 생각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됩니다.
  3. 비용-효과 분석의 왜곡: 구매 후 합리화는 소비자들이 구매한 제품의 장점을 과장하고 단점을 감소시키는 경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이는 구매의 비용과 효과를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.
  4. 사후 기대 편향: 구매 후 합리화는 소비자들이 구매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사후적 기대를 왜곡시키는 경향을 보입니다. 이로 인해 실제 경험과 다르게 기대되는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.

구매 후 합리화의 예시:

  1. 고가의 의류나 액세서리 구매: 소비자들은 고가의 의류나 액세서리를 구매한 후에도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"내가 이렇게 비싼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그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"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.
  2. 부정적인 제품 리뷰 무시: 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부정적인 리뷰를 무시하고, 자신의 선택이 올바르고 현명했다고 믿는 경우가 있습니다.
  3. 충동적인 구매 후의 합리화: 소비자들은 충동적으로 구매한 제품에 대해 후회하지 않기 위해 "이것이 내가 필요했던 것이고, 이렇게 하면 내 삶이 더 나아질 것이다"라고 자신을 설득하기도 합니다.
  4. 부족한 효과의 합리화: 제품이 예상했던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에도 소비자들은 자신의 선택이 올바르다고 믿고자 하며,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왜곡된 사후 기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.

구매 후 합리화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효과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이러한 경향을 인지하고 개인의 구매 결정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 

3. 친혁신 편향(Pro-innovation bias)

행동경제학의 "친혁신 편향(Pro-innovation bias)"은 새로운 기술 또는 혁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경향을 의미합니다. 이러한 편향은 새로운 기술이나 변화가 사회적으로 더 나은 것으로 인식되며, 혁신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와 태도를 형성하는 경향을 말합니다.

친혁신 편향의 특징:

  1. 새로운 것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: 친혁신 편향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이나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.
  2. 리스크 감소 편향: 친혁신 편향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이나 변화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하며, 실패 가능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
  3. 자신감과 낙관주의: 친혁신 편향은 새로운 기술이나 변화에 대한 자신감과 낙관주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이로 인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을 무시하고 긍정적인 면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.
  4. 문화적 영향: 사회적인 환경이 친혁신 편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. 혁신이 존경받거나 인정받는 문화적인 분위기에서는 개인들이 혁신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친혁신 편향의 예시:

  1. 신기술 도입: 기업이나 개인이 새로운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때, 그 혁신적인 요소에 대해 강조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  2. 새로운 제품 출시: 기업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, 그 제품의 혁신성과 새로운 기술을 강조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  3. 기술적 발전에 대한 낙관주의: 인공지능,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적 발전에 대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, 그 혁신이 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  4. 사회적 혁신 프로젝트: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나 운동에 대해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친혁신 편향은 새로운 기술이나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기대를 유발할 수 있지만, 때로는 현실적인 위험과 부정적인 측면을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. 이러한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분석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.

 

4. 가확실성 효과(Pseudocertainty effect)

행동경제학의 "가확실성 효과(Pseudocertainty effect)"는 결정을 내릴 때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가짜로 느껴지는 확실성을 강조하는 경향을 의미합니다. 이 효과는 사람들이 정보의 부족을 느낄 때 자신의 결정을 더 확실하게 느끼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설명합니다. 이는 실제로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결정을 내릴 때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효과를 의미합니다.

가확실성 효과의 특징:

  1. 정보의 부족: 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. 이때 사람들은 정보의 부족을 인식하면서도 결정을 내릴 때 확신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.
  2. 가짜 확신: 가확실성 효과는 실제로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결정을 내릴 때 확신을 갖는 것으로, 이는 가짜 확신으로 볼 수 있습니다.
  3. 정보의 선택적 활용: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현재 가지고 있는 정보를 활용하여 결정을 내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. 이로 인해 이미 가지고 있는 정보에 따라 확신을 느끼게 됩니다.
  4. 자기 선언 효과: 사람들은 결정을 내릴 때 자신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자기선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이로 인해 자기 선언이 결정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가확실성 효과의 예시:

  1. 주식 투자: 주식 시장에서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 결정할 때, 이미 알고 있는 정보에 따라 자신의 결정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.
  2. 정치적 의사 결정: 정치적인 결정을 내릴 때 정보가 부족한 경우, 사람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정보나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그에 대해 확신할 수 있습니다.
  3. 제품 구매: 제품을 구매할 때 정보가 부족한 경우, 소비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나 브랜드 이미지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확신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.
  4. 경제 정책 결정: 정부나 중앙은행이 경제 정책을 결정할 때,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이미 가지고 있는 경제 지표나 과거의 정책 경험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그에 대해 확신할 수 있습니다.

가확실성 효과는 인간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한 가지 요인으로,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확신을 주고 결정을 내릴 때 발생하는 특징을 갖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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